권정상
| 2021-10-13 16:28:45
닥종이 예술가 김영희씨, 고향 제천서 팬미팅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독일에 거주하는 닥종이 예술가 김영희 씨가 충북 제천시를 방문, 팬카페 회원들과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고 제천시가 13일 전했다.
지난 12일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팬미팅에서 김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고 기념사진 촬영,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김 작가는 "간간이 작품전시회를 위해 귀국하긴 했었지만 긴 기간 타국생활에도 불구하고 팬미팅에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눈물이 난다"며 "하루빨리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작가는 제천에서 유년생활을 보내고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송학중학교, 대제중학교, 제천여자중학교 등지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이후 닥종이 예술로 국내는 물론 유럽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제천시는 김 작가의 닥종이 작품을 주제로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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