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6-01-31 16:29:50
화천산천어축제, 마지막주말 인파…자원봉사 등 현장지원 빛났다
경찰·소방·군 장병 등도 힘 보태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국내 대표 겨울축제인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폐막을 하루 앞둔 31일 주말을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개막 이후 비와 눈, 강풍, 장기간 한파 특보 등 악천후가 이어졌지만, 경찰과 소방, 군 장병, 자원봉사자들이 현장을 지키며 축제 기간 내내 질서를 유지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현장 지원이 이어졌다.
자원봉사자들은 교통 안내와 관광객 응대, 프로그램 운영 보조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몰려드는 관광객을 맞았다.
축제 개막 이후 21일째를 맞은 지난 30일까지 축제장에는 연인원 2천4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됐다.
사회단체는 물론 7사단과 15사단 장병도 함께하며 축제 운영의 한 축을 담당했다.
안전 관리 역시 마지막 주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재난 구조대 잠수부들은 매일 축구장 30여 개 면적의 얼음판을 대상으로 수중 점검을 이어갔고, 육상 구조대원들은 빙판 위 상황을 상시 주시하며 긴급 출동에 대비했다.
경찰은 축제장과 주변 도로에서 순찰과 질서 유지에 나섰고, 소방 인력은 응급상황 대응과 화재 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현장을 지켰다.
특히 마지막 주말에는 사전 동선 설계와 현장 인력 배치가 효과를 보이며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
방학을 맞아 고향을 찾은 대학생들도 식당, 교통, 통역, 구조대, 프로그램 부스 등에 배치돼 책임감을 갖고 축제 운영을 도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찾는 화천산천어축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다해준 현장 인력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이라며 "이들의 헌신이 축제를 끝까지 지탱했다"고 말했다.
2026 화천산천어축제는 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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