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 폐광 4개 시군 순회 개최

강원관광재단, 평균 해발 900m 태백서 시원한 여름나기 트레일

이재현

| 2025-07-16 10:51:07

▲ 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 폐광 4개 시군 순회 개최

강원관광재단, 평균 해발 900m 태백서 시원한 여름나기 트레일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운탄고도1330 테마 트레일 페스티벌'을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6일 태백을 시작으로 11월 1일까지 삼척, 영월, 정선에서 차례로 펼쳐진다.

태백 알리소에서 진행하는 첫 행사는 태백체험공원, 맨발 걷기 길을 거쳐 자작나무숲으로 이어지는 운탄고도 1330 6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시원한 자연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시원한 물줄기가 시작되는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와 연계해 펼쳐져 더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재단에서는 운탄고도 1330이 걷기라는 단순한 행위에 문화, 역사, 감동을 더 해 매년 진화하는 특별한 여행지로 자리 잡도록 하고 있다.

폐광지역 4개 시군에 걸친 총 9개 길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깊이를 발견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박물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변화하며 찾는 이들의 마음을 잡는다.

태백에 이어 오는 10월 11일 삼척에서는 블랙다이아몬드 축제와 연계한 특별 트레킹을, 같은 달 18일 영월에서는 김삿갓 문화제와 함께 떠나는 문학여행이 펼쳐진다.

또 11월 1일 정선에서는 하이원리조트와 함께 산업 유산 속에서 찾는 과거와 현재, 미래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마련한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평균 해발 900m가 넘는 태백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걷기 좋은 길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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