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대·국립국제교육원, 런케이션 활성화 맞손

전지혜

| 2025-07-18 14:07:44

▲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도·제주대·국립국제교육원, 런케이션 활성화 맞손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18일 국립국제교육원, 제주대와 배움여행(런케이션) 활성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 국제 장학사업 운영, 한국어·문화 보급 등 국제교육 전반을 총괄한다.

부설기관인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기숙사, 강의실, 연구시설 등을 갖춘 국제교육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글로벌역량지원센터를 공동 학습공간으로 활용하고 계절학기·단기 연수, 교류 학점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콘텐츠를 공동 기획·운영한다.

또한 글로벌역량지원센터에 '런케이션 교육원'이라는 명칭의 거점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략적 협력의 하나로 국제 박람회, 입시 설명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제주를 유학 거점으로 적극 홍보한다.

국립국제교육원이 연중 주관하는 한국 유학박람회 등 국제 행사와 온라인 테마 박람회, 유튜브 채널, 사회관계망(SNS) 등을 활용해 제주의 교육 환경과 배움여행 프로그램을 국제적으로 알린다.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유학생 수요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외국 교육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는 이제 관광 중심지를 넘어 '글로벌 교육의 장'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국제교류, 교육, 문화,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체류 학습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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