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예일대 아카펠라와 '4·3 하모니' 개최

변지철

| 2026-05-21 16:23:35

▲ 제주4·3 하모니 공연 포스터 [제주4·3평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4·3평화재단, 예일대 아카펠라와 '4·3 하모니' 개최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4·3의 기억과 평화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공연이 제주돌문화공원에서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제주시 봉개동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예일대학교 여성 아카펠라 그룹 '윔 앤 리듬'과 함께하는 '제주4·3 하모니'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최근 제주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며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기획됐다.

음악을 통해 세대와 국경을 넘어 4·3의 의미를 공유하고 공감과 연대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연은 3부로 나뉜다.

1부는 예일대 '윔 앤 리듬'의 아카펠라 공연,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원형준과 백주호, 피아니스트 강한나가 참여하는 협연으로 진행된다. 3부는 제주 북촌마을 4·3 희생터를 배경으로 한 창작극 '당팟 아래 소녀들'을 초연한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4·3을 주제로 한 노래에 해외 연주자와 지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합창을 선보인다.

재단 측은 이번 공연이 4·3을 세계와 공유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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