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2020-12-02 16:21:17
관광객 많이 찾는 거제 이수도 '정전' 걱정 끝
시·한전, 고전압 송전 업무협약…내년 6월부터 송전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제도 부속 섬 이수도 주민들이 걸핏하면 발생하는 정전 걱정을 덜게 됐다.
거제시는 이수도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한국전력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수도는 거제시 장목면에 속한 부속 섬이다.
70가구 105명이 산다.
이수도 주민들은 송전선로를 통해 육지에서 보내오는 전기로 생활해왔다.
그러나 최근 이수도를 찾은 관광객이 늘고 펜션이 증가해 전기 사용량이 많을 때 전압이 낮아져 자주 정전이 됐다.
거제시와 한국전력은 전압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반 가정용 전기보다 전압이 높은 상업·공업용 전기를 내년 6월께부터 이수도에 송전하기로 했다.
공사 비용 3억여 원은 거제시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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