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철
| 2026-06-08 16:16:10
중남미 K-팝 열기 한국학으로 잇는다…KF, e-스쿨 컨소시엄 출범
5개국 6개 대학서 온라인 강좌로 韓 민주주의·경제·문학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송기도)은 오는 8월부터 중남미 5개국 6개 대학에서 한국학 온라인 강좌를 여는 'KF 글로벌 e-스쿨 컨소시엄'이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K-팝을 비롯한 한류의 열풍이 한국학의 확산으로 이어지게 하려는 취지로 컨소시엄에는 칠레의 칠레센트럴대학교, 페루의 페루카톨릭대학교,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국립대학교, 에콰도르의 안디나시몬볼리바르대학교, 콜롬비아의 콜롬비아국립대학교와 ITM 시립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대학들은 회원 대학 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한국학 강좌를 수강하고, 이를 정규 학점 인정 강좌로 운영하게 된다.
오는 8월 12일 칠레센트럴대학교에서 개최 예정인 컨소시엄 출범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대적 시각에서 한국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총 6개 강좌가 개설된다.
개설 강좌는 ▲ K-민주주의의 발전과 미래 ▲ 한국의 경제 정책과 산업 혁신 ▲ 한국의 역사와 전환, 그리고 오늘 ▲ 한국문학과 번역 ▲ 글로벌 문화교류 ▲ 한국의 역사와 사회문화 등이다.
KF는 이번 컨소시엄 출범을 계기로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사우스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특히 한국에 대한 심층적 이해 확산을 통해 학문 기반의 공공외교를 강화하는 한편 보다 균형 잡힌 글로벌 한국학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송기도 이사장은 "최근 BTS의 멕시코 공연을 계기로 소칼로 광장에 대규모 인파가 모인 사례는 중남미 차세대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며 "KF는 K-팝과 한국 콘텐츠를 통해 형성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체계적인 한국학 교육과 연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술적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