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학
| 2026-08-24 16:19:14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의 대표 겨울축제인 산천어축제의 주인공 산천어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화천군은 김세훈 군수와 담당 직원들은 최근 사내면과 간동면 일대 산천어 양식장 7곳을 찾아 생육 상태 등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결과 양식장에서는 체장 15∼20㎝의 산천어가 별다른 폐사 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산천어축제에 투입될 물량은 155t 이상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폐사 개체가 거의 없어 납품이 시작되는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화천지역 양식장에서만 70t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화천군은 축제에 사용하는 산천어의 지역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양식농가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군이 자체 생산하는 유용 미생물을 어가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선진 양식기술 보급과 계약 물량 확대도 추진한다.
또 군이 직접 운영하는 하남면 원천리와 논미리 양식장의 채란과 치어 생산, 사육·출하 과정도 개선해 자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직영 양식장의 연간 산천어 생산 능력은 약 20t 규모다.
화천군은 전국 산천어 양식장에 대한 현장 점검도 축제 전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산천어는 12월부터 납품받아 축제장과 수온이 비슷한 논미리 축양장에서 일정 기간 적응시킨 뒤 순차적으로 축제장에 방양하게 된다.
김세훈 군수는 "2027 화천산천어축제를 위한 산천어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입맛과 손맛을 모두 만끽할 수 있도록 최상품의 산천어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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