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무용부터 마당극까지…'아르코 썸 페스타' 9월까지 이어져

예술위, 2차 라인업 공개…아비뇽 페스티벌 초청단체 리퀴드사운드 등 출연

권지현

| 2026-07-21 16:17:09

▲ 아르코 썸 페스타
▲ 춘천공연예술제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연극·무용·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의 통합 축제 브랜드 '아르코 썸 페스타'가 9월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예술위는 21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춘천공연예술제 등 8개 축제를 '아르코 썸 페스타'의 2차 라인업으로 공개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아르코 썸 페스타는 세대와 지역, 장르를 잇는 15개의 축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행사 브랜드다.

예술위는 아르코 썸 페스타에 참가한 축제의 홍보를 지원하고 해당 공연의 프리뷰 행사 등을 개최한다. 지난달에는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등 7개 축제가 1차 라인업으로 공개됐다.

이날 추가로 공개된 8개 축제는 춘천공연예술제·부산발레페스티벌·춤&판 고무신춤축제·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대한민국마당극축제·동래민속예술축제다.

2차 라인업 중 무용 분야에서는 다음 달 11∼15일 진행되는 춘천공연예술제가 눈에 띈다.

한국대중음악상 수상팀 그레이바이실버와 대산문학상 수상자인 주은길 작가가 연출한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외에도, 올해 아비뇽 페스티벌에 초청받은 전통예술 창작단체 리퀴드사운드의 '오프온(OffOn) 연희해체프로젝트Ⅱ'가 무대에 오른다.

음악 분야 라인업에는 기술을 활용한 창작곡을 소개하는 축제가 포함됐다.

9월 17∼20일 열리는 서울국제컴퓨터음악제는 올해 '시간 합성'을 주제로 전자음악과 사운드아트, 전통 악기를 융합하는 공연을 선보이며 실험적 음악에 대한 세미나와 워크숍도 병행한다.

클래식 음악에 인공지능과 인문학 등을 융합하는 힉엣눙크! 뮤직 페스티벌은 올해 비주얼 아티스트 데이비드 샤우더를 초청해 'AI 살롱'을 여는 한편 세계적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의 연가곡 무대를 선보인다.

전통예술 분야 축제들은 마당극을 바탕으로 한 신명나는 무대를 준비했다.

9월 4∼6일 열리는 농촌우수마당극큰잔치는 국가무형유산인 '통영오광대' 등을 통해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마당극의 매력을 선사한다.

9월 11∼13일 진행되는 대한민국마당극축제에서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적벽대전'과 정선아리랑예술단의 '뗏꾼' 등 창작 마당극과 거리극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범헌 아르코 위원장은 "지역과 장르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공연예술축제를 선정했다"며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관객이 폭넓은 매력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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