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맹종죽 시배지' 거점개발 본격화…2029년 준공 목표

정종호

| 2026-07-21 16:19:30

▲ 거제 맹종죽시배지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계획도 [경남 거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하청면 일원에 사업비 50억2천900만원을 투입해 '맹종죽 시배지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달 기본계획 수립 최종 승인을 받았다.

주민 참여형 정주 여건 개선과 맹종죽 시배지의 역사성 복원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번 승인에 따라 거제 맹종죽 100년 역사를 기록·보존하기 위한 문화 전시관과 맹종죽 다목적 공간, 보행 환경을 개선한 맹종죽 시배지길, 건강 쉼터 등을 본격 조성한다.

또 사업지 일대에 있는 노후한 성동마을 회관을 리모델링하면서 주민 주도로 운영·관리하는 맹종죽 테마마을 조성 등도 계획 중이다.

시는 2029년 관련 시설을 준공한 뒤 사업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하청면 맹종죽 시배지 권역이 지속 가능한 농어촌 거점으로 도약하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삶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맹종죽은 마디가 굵은 대나무의 한 종류로, 하루에 20∼40㎝ 정도 자라며 단맛이 나는 죽순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거제 하청면은 1920년대부터 맹종죽을 재배한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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