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 2021-07-13 16:17:06
"연말엔 강원 모든 시군서 시행" 배달앱 '일단시켜' 업무협약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도형 공공 배달앱 '일단시켜'가 올 연말까지 도내 18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원도는 13일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 LIVE'에서 춘천을 비롯해 홍천,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 등 9개 시군과 '일단시켜'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올 하반기 이들 시군과 함께 일단시켜 배달앱의 신속한 확대와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도는 '일단시켜'의 홍보는 물론 소상공인 역량 강화 등 행정적 지원을 하고,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코리아센터는 일단시켜의 운영·관리와 중개수수료, 입점비 무료 서비스 등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면서 배달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일단시켜 서비스가 시행 중인 시군은 정선, 속초, 강릉, 동해, 태백, 삼척 등 6곳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원주, 횡성, 영월 등 3개 시군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이날 업무협약을 한 9개 시군 중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은 오는 8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해 10월 중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나머지 춘천, 철원, 화천, 고성, 양양 등 5개 시군도 10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일단시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집계된 일단시켜 도내 소비자 가입자 수는 3만4천688명이고, 가맹점은 9개 시군에서 2천39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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