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BTS 멤버 방문지 찾고 '폭싹' '케데헌' 이벤트 즐기자

9월 12∼13일 제주도 일원에서 '2025 퍼플 페스타 인 제주'

백나용

| 2025-08-12 11:08:21

▲ 2025 PurPle Festa in Jeju [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025 PurPle Festa in Jeju [제주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서 BTS 멤버 방문지 찾고 '폭싹' '케데헌' 이벤트 즐기자

9월 12∼13일 제주도 일원에서 '2025 퍼플 페스타 인 제주'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제주도 일원에서 세계 한류 팬을 위한 이벤트 '2025 PurPle Festa in Jeju'(2025 퍼플 페스타 인 제주)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첫날인 12일은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tvN 프로그램 '핸썸가이즈' 촬영 당시 찾은 서귀포시 신효동 '베케 정원'에서 팬덤과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어로 불러보는 K-팝 스타 노래, K-팝 스타 안무 배우기, 가야금과 아카펠라로 듣는 K-팝 메들리 콘서트, 팬아트 전시회, 보자기 워크숍, 신효마을 투어 등 팬덤과 지역사회가 교류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13일에는 제주목 관아에서 K-드라마와 K-컬처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주제로 한 선흘 할망 작품 전시와 제주목 관아 도슨트 투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더피) 모티브인 작호도 만들기, 저승사자 의상 입고 네 컷 사진 찍기 등 한류 팬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아울러 공사는 티웨이항공, 휠체어 전문 여행사와 협력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K-팝 팬을 제주로 특별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추진한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purplefesta2025)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당초 BTS 팬덤을 타깃으로 기획했다가 K-팝과 K-콘텐츠를 사랑하는 세계 한류 팬으로 대상을 넓혀 추진하게 됐다"며 "참가자들에게 제주 로컬문화와 연결된 새로운 팬덤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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