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두
| 2022-09-01 16:12:23
2022 전주독서대전 9월 30일∼10월 2일 개최…3년 만에 정상화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독서·출판 문화 축제 '2022 전주독서대전'이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전북 전주시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등에서 전주독서대전을 오프라인 방식으로 연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축소 혹은 온·오프라인 분산 운영한 지 3년 만이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주제는 '책 여행, 발견하는 기쁨'이다.
창비·보리출판사 등 대형 출판사부터 독서 동아리까지 100여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한다.
전주독서대전은 작가 초청 강연, 시민이 만드는 참여형 토론·전시, 추억의 시간 여행, 어린이 중심의 가족형 체험 등 1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초청 강연에서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저주토끼'의 정보라 작가가 참여한다.
이순미 작가, 유은실 작가, 최기우 작가, 허태연 작가 등 이름있는 작가와 만남도 예정돼 있다.
곽장근 군산대학교 교수와 남해경 전북대학교 교수도 각각 '고고학으로 후백제를 알리다', '우리 고장의 한옥건축문화'를 주제로 강연을 연다.
이밖에 '길거리 책 운동회', '독서 골든벨', '2030 청년 책 포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판매하는 북마켓과 독서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전주독서대전이 올해 대면 행사로 전환돼 시민과 만난다"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에 가을의 들녘처럼 풍요로운 책 축제를 함께 즐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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