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라감영서 조선시대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백도인

| 2023-03-28 16:11:53

▲ 복원된 전라감영 [전주시 제공]

전주시, 전라감영서 조선시대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호남제일성, 전라감영 역사의 울림'을 5월까지 주말에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배우들에게서 전라감영의 역사에 대한 해설을 듣고, 비석 치기와 제기차기 등의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조선 시대에 화원을 등용하기 위해 치러졌던 '전라감영 취재시험'이 재현되고 다양한 퀴즈게임도 마련된다.

전라감영 방문객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주시는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어진박물관에서 왕실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궁궐 잔칫상을 꾸몄던 한지 꽃 '상화', 궁중의 포장 방법 등을 체험하고 궁중 다례를 배우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김은성 문화유산과장은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들"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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