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제51회 정선아리랑제 개막

4일까지 아리랑 퍼레이드·댄스 경연·심포지엄 등 풍성

박영서

| 2026-10-01 16:12:41

▲ 정선아리랑 대합창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선아리랑제 칠현제례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1일 정선공설운동장과 정선아리랑센터, 아리샘터, 아라리공원 등 정선읍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1976년 시작된 아리랑제의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자리다.

축제는 이날 오전 남면 거칠현 사당에서 칠현제례와 기로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아리랑 시니어 패션쇼가 펼쳐져 지역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랐다.

오후에는 아리랑실버합창대회와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공연에는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과 지역주민 등이 함께하는 아리랑 대합창이 울려 퍼졌다.

출연진과 군민, 관광객들이 한목소리로 정선아리랑을 부르며 새로운 50년의 첫 장을 열었다.

개막식에서는 '새로운 50년을 향하여'를 주제로 비전 선포식도 열렸다.

저녁에는 화려한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군민과 지역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 축제로 마련됐다.

9개 읍면 주민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11개 자원봉사단체 1천480명이 관광객을 맞는다.

1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준비 단계부터 교통과 안전, 행사장 운영 등 각 분야의 협업체계를 살피며 원활한 축제 운영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와 뮤지컬 '아리엘' 갈라쇼, 가수 나태주와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공연이 펼쳐진다.

셋째 날에는 정선읍 시가지를 무대로 아리랑 퍼레이드와 A-POP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같은 날 아리샘터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도시 정선'을 주제로 제5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통과 공연, 음악과 볼거리가 이어지는 정선아리랑제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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