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서 매월 1회 점심시간에 음악회…문화예술인 재능기부

20일 첫 행사…시청 직원·민원인 등 100여명 참석

이은파

| 2023-09-20 16:11:21

▲ 세종시청서 열린 '나눔 음악회 정오 1230' 장면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0일 낮 12시 30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나눔 음악회 정오 1230'에서 한 테너 가수가 열창하고 있다. 이 음악회는 매월 1차례 점심시간에 열린다. 2030.9.20
▲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0일 낮 12시 30분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 '나눔 음악회 정오 1230'에서 한 소프라노 가수가 열창하고 있다. 이 음악회는 매월 1차례 점심시간에 열린다. 2030.9.20

세종시청서 매월 1회 점심시간에 음악회…문화예술인 재능기부

20일 첫 행사…시청 직원·민원인 등 100여명 참석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가 지역 문화예술인의 재능기부를 받아 시청 직원과 민원인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나눔 음악회 정오 1230'이 매월 한 차례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20일 시에 따르면 나눔 음악회는 목원대학교 문화예술원 초대 원장을 지낸 서은숙 세종시합창연합회 대표의 재능기부 의사에 따라 마련된 이벤트로, 매월 1회 시청 로비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서은숙 대표는 나눔 음악회 예술감독으로 음악회를 총지휘한다.

이날 첫 행사로 열린 음악회에서는 서은숙 예술감독의 피아노 반주에 동은혜 씨가 바이올린 연주를 한 데 이어 소프라노 최우영, 테너 전상용 씨가 차례로 나와 '엘가-사랑의 인사', '서른 즈음에' 등 일반인에게 익숙한 곡을 선사했다.

이날 시청을 찾은 시민과 직원 100여명은 예고 없이 진행된 음악 공연을 함께 즐기며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서은숙 예술감독은 "점심시간을 이용한 짧은 공연이지만 격무에 지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길 바란다"며 "나눔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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