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천 동백대교, 화려한 조명 설치로 야간 관광 활성화

홍인철

| 2022-01-04 16:11:48

▲ 동백대교 [군산시 제공]

군산∼서천 동백대교, 화려한 조명 설치로 야간 관광 활성화

(군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동백대교가 새롭게 조명을 설치해 야간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북 군산시는 충남 서천군을 잇는 동백대교에 40억원을 투입해 조명 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총 2천380억원을 들여 건설한 동백대교는 연장 3.185km, 폭 20m로 지난 2018년에 개통해 전북도와 충청도를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

동백대교에는 24시간 모니터링 폐쇄회로(CC)TV 8대, 안개등, 습윤 염수 제설 장비 등 자동화 안전시설이 설치됐으며 아치교 구간(160m)에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관광 인프라 구축 자원에서 올해 나머지 구간에도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동백대교 개통으로 금강하굿둑을 이용하던 차량 운행 거리가 기존 14㎞에서 4㎞로, 운행 시간도 30분에서 5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시 관계자는 "동백대교는 근대역사문화도시인 군산에서 세계문화유산 갯벌 생태도시인 서천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로 교통과 물류를 포함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야간 조명시설이 갖춰지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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