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아
| 2026-08-08 16:14:09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럽 프로축구 리그들이 새 시즌 막을 올렸거나 눈앞에 둔 가운데 태극전사들의 부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8일(한국시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따르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한국 국가대표로 나섰던 '멀티 자원' 옌스 카스트로프는 6일 아마추어팀 로타흐-에게른과의 친선경기에서 어깨를 다쳤다.
묀헨글라트바흐 구단은 "카스트로프는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측면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를 볼 수 있는 자원으로,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해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 출전했다.
외국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가 한국 남자 국가대표로 월드컵에 나선 건 그가 처음이었다.
이후 소속팀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던 그는 로타흐-에게른과의 경기에 후반전에 투입돼 두 골을 터뜨렸으나 부상 탓에 후반 22분 교체돼 나가야 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23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로 시즌 공식전을 시작하며, 분데스리가 첫 경기는 29일 라이프치히 원정으로 치를 예정이다.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 버밍엄시티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도 프리시즌 부상을 겪었다.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지역지 버밍엄메일의 온라인판은 "백승호가 월드컵에서 복귀한 이후 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버밍엄시티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은 이 매체에 실린 인터뷰에서 "백승호는 좋은 한 주를 보냈다. 부상을 입었으나 이번 주에 꽤 좋아졌고, 이전보다는 훨씬 나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버밍엄시티는 한국시간 8일 오후 11시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리그 첫 경기를 치르는데, 백승호가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만큼 경기 감각이나 체력을 고려하면 곧장 선발로 나서거나 많은 시간을 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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