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인사동 엔틱&아트페어'를 둘러보는 정문헌 구청장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025 인사동 엔틱&아트페어'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사동 엔틱&아트페어' 11~28일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11~28일 인사센트럴뮤지엄과 인사동 일대에서 제38회 인사전통문화축제 '2025 인사동 엔틱&아트페어'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인사전통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988년 시작된 이래 인사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각종 전시와 체험, 강연, 공연으로 꾸며진다.

1부 '아트페어'(11~14일)는 전통과 현대미술을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부스 전시뿐만 아니라 이 일대 20여 개 화랑을 둘러보는 무료 도슨트 투어를 운영한다.

2부 '차·공예 박람회'(18~21일)에서는 전국 각지의 전통차와 다기, 공예품을 소개한다. 특별 초대전으로 담원 김창배 화백의 차생활 수묵 특별전도 열린다.

3부 '엔틱페어'(25~28일)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국내 최초의 대규모 고미술 페어다. 전통 악기부터 도자기, 가구, 장신구와 함께 해외 희귀 골동품까지 폭넓게 전시한다.

이밖에도 축제 기간 인사동 곳곳에서는 국악 버스킹과 전통 표구 시연, K-푸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사동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창조적 문화의 거리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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