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천연기념물 임난수 은행나무서 축제

이은파

| 2022-10-25 16:14:53

▲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제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5일 세종시 세종동(옛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 임난수 은행나무 앞에서 열린 '제1회 임난수 은행나무제'에서 부안임씨 전서공파 대종회 회원들이 목신제를 올리고 있다. 높이 20m·둘레 7m에 수령 600년의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지난 5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022.10.25
▲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제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25일 세종시 세종동(옛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 임난수 은행나무 앞에서 열린 '제1회 임난수 은행나무제'에서 부안임씨 전서공파 대종회 회원들이 목신제를 올리고 있다. 높이 20m·둘레 7m에 수령 600년의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지난 5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2022.10.25

세종시 첫 천연기념물 임난수 은행나무서 축제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 세종동(옛 충남 연기군 남면 양화리) 임난수 은행나무의 세종시 첫 천연기념물 지정을 기념하는 '제1회 세종 임난수 은행나무제'가 25일 현지에서 열렸다.

부안임씨 전서공파 대종회가 주최하고 연기향토박물관이 주관한 은행나무제에서는 숭모각 제향과 목신제, 영화 '상두놀이' 관람 및 감상문 쓰기 대회, 소원 써 붙이기, 소지 올리기, 시 낭송 등이 펼쳐졌다.

상두놀이는 세종시 조치원읍 출신 백용운 작가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1979년 임난수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높이 20m·둘레 7m에 수령 600년의 임난수 은행나무는 고려 말 충신 임난수(1342∼1407년) 장군 사당(숭모각) 앞에서 자생하는 암수 한 쌍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인정돼 지난 5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임영수 연기향토박물관장은 "앞으로 임난수 은행나무제를 세종시 대표 축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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