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영
| 2023-05-23 16:09:56
강진군 전체 2학년 중학생, 일본 역사문화탐방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은 23일 관내 중학교 2학년생 전체를 대상으로 해외 역사문화탐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비 약 2억원을 들여 관내 중학교 2학년 전체 학생에게 1인당 체험 경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일부 학생을 선발해 운영하는 데에 비해 강진은 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관내 중학교 9개교 총 211명의 학생이 일본 오사카 및 교토 지역 역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첫 일정으로 이날 강진여자중학교 2학년 72명이 일본 오사카로 역사문화탐방을 떠났다.
강진여중 이후 3차례에 걸쳐 탐방길에 오른다.
학생들은 그동안 교과서로만 배웠던 독립운동의 현장과 역사 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지역관광 개념의 체험학습이 아닌 국제화 시대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역사문화탐방, 진로 탐색 등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으로서의 교육이 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재 양성에 대한 군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라며 "지역의 꿈나무들이 해외에서 견문을 넓혀 창의성과 미래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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