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투어버스 9월부터 운행…앱으로 호출하면 찾아와

양궁대회·디자인비엔날레·야구장 연계 운행

장덕종

| 2025-08-26 14:13:01

▲ 광주투어버스 포스터 [광주시 제공]

광주투어버스 9월부터 운행…앱으로 호출하면 찾아와

양궁대회·디자인비엔날레·야구장 연계 운행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용객이 원하는 정류장에서 앱으로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오는 '광주투어버스'를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주투어버스는 수요응답형(DRT) 교통체계를 적용해 이용자가 앱을 통해 정류장을 선택 호출하면 버스가 찾아와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준다.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동하며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광주송정역(KTX), 버스터미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비엔날레, 기아챔피언스필드, 국제양궁장 등 주요 거점을 오간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최에 따라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교통거점에서 행사장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IA타이거즈 홈경기가 있는 날은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버스터미널과 농성역을 순환하는 노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하며, KIA타이거즈 홈경기가 있는 날은 오후 10시 3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1천700원, 청소년 1천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광주투어버스 애플리케이션' 결제 혹은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단말기 결제 시에는 시내버스·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1일권(3천원) 구매도 가능하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구매 후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1회권과 달리 환승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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