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호
| 2025-08-26 14:39:12
서귀포 강정항서 11월까지 '크루즈 페스타' 운영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30일부터 11월까지 크루즈 항구인 강정항 인근에서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K-pop 커버곡 중심의 노래·댄스 공연, 제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해녀 공연, 지역주민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 한류 포토존 및 전통공예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크루즈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과 내국인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행사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정항에서 진행된다.
이날은 '빌라 비 오디세이'(영국발)와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중국발) 등 크루즈 2척이 입항해 크루즈 관광객 및 승무원 약 7천여명이 서귀포를 찾을 예정이다.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 기항 관광을 마치고 행사장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오후 5시 30분께부터는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강정항 입항 예정인 크루즈는 전년 대비 53항차가 증가한 191척으로 크루즈 관광객 총 52만4천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귀포 크루즈 페스타의 전체 일정은 서귀포시 홈페이지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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