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형주
| 2026-08-04 15:32:47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올여름 부산 지역 해수욕장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수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
4일 부산시와 각 구·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부산 지역 공설해수욕장 7곳을 찾은 방문객은 989만5천2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56만9천634명과 비교해 132만5천630명(15.5%)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공식 개장일보다 닷새 이른 6월 26일에 문을 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의 5일간 방문객 수까지 더하면, 올여름 전체 개장 기간 총방문객은 1천32만7천722명에 달한다.
이처럼 방문객이 급증한 것은 예년보다 장마가 일찍 끝나고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7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 해수욕장별로 방문객 수는 해운대가 404만8천9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광안리 207만1천496명, 송도 187만명, 다대포 110만명, 송정 77만2천409명, 일광 2만600명, 임랑 8천100명 순이다.
다만 해수욕장별로 집계 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해운대·송정·광안리해수욕장은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 등 빅데이터 방식으로 방문객 집계하는 반면, 다른 해수욕장들은 면적당 인원수를 곱해 계산하는 페르미 추정법(눈대중)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도 세부 집계방식에서 다소 차이가 나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
해운대구 관광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며 "한낮에는 폭염이 심해 이용객이 잠시 줄어들더라도 오후 3시 이후부터 야간 시간대까지 해운대를 찾는 피서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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