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이야기 품은 420m 폐터널…인제 '진동동굴' 24일 개장

곰배령 '꽃고미' 꿈속 여행 따라 미디어아트 등 볼거리 풍성

박영서

| 2026-09-21 15:48:25

▲ 인제 진동동굴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인제 진동동굴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인제 진동동굴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빛과 영상으로 되살아난 폐터널 (인제=연합뉴스) 강원 인제군이 과거 양양양수발전소 건설 당시 공사용으로 조성된 터널을 관광시설로 탈바꿈한 '진동동굴'을 오는 24일 정식 개장한다. 사진은 미디어아트 등이 설치된 동굴 내부 모습. 2026.9.21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 빛과 영상으로 되살아난 폐터널 (인제=연합뉴스) 강원 인제군이 과거 양양양수발전소 건설 당시 공사용으로 조성된 터널을 관광시설로 탈바꿈한 '진동동굴'을 오는 24일 정식 개장한다. 사진은 미디어아트 등이 설치된 동굴 내부 모습. 2026.9.21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 폐터널의 변신…인제 '진동동굴' 24일 개장 (인제=연합뉴스) 강원 인제군이 과거 양양양수발전소 건설 당시 공사용으로 조성된 터널을 관광시설로 탈바꿈한 '진동동굴'을 오는 24일 정식 개장한다. 사진은 진동동굴의 이야기를 이끄는 '꽃고미'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된 입구 모습. 2026.9.21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해 뚫었다가 오랫동안 활용되지 않은 폐터널이 빛과 영상, 이야기를 품은 관광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강원 인제군은 양양양수발전소 건설 당시 공사용으로 조성된 터널을 관광시설로 탈바꿈한 '진동동굴'을 오는 24일 정식 개장한다.

진동동굴은 약 420m 구간에 미디어아트와 조형물,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접목해 폐터널 특유의 공간감을 색다른 볼거리로 재구성한 관광시설이다.

동굴 속 이야기를 이끄는 주인공은 곰배령에 사는 곰돌이 '꽃고미'다.

관람객들은 꽃고미의 꿈속 여행을 따라 동굴을 걸으며 구간마다 달라지는 빛과 영상, 공간 연출을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전시물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를 따라 공간을 체험하도록 꾸몄다.

진동동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추석 당일인 25일은 휴장한다.

입장료는 일반 관광객 7천원, 군민과 청소년 등 할인 대상 관광객은 6천원이다.

입장객에게는 요금 구분과 관계없이 5천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준다.

진동동굴의 관광 자원화는 2021년 강원도 지역 균형발전 시범사업 선정을 계기로 시작됐다.

군은 정밀안전진단과 관련 절차를 거쳐 2023년 8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조성에 들어가 총 70억원을 들여 터널을 리모델링하고 미디어아트와 조형물 등을 설치했다.

군은 진동동굴을 거점으로 아침가리계곡과 곰배령, 인제스피디움 등 주변 관광자원을 잇는 관광 동선을 만들어 방문객의 이동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지역 체험과 숙박, 먹거리, 농특산품 소비까지 연계해 당일 방문 중심의 관광을 체류형으로 확장하고 지역 내 소비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명규 관광과장은 21일 "진동동굴을 인제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지역 내 소비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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