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무인도 부래도 관광지 개발 본격화…2027년 준공

강종구

| 2025-09-04 10:12:46

▲ 김포 부래도 개발 조감도 [김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시, 무인도 부래도 관광지 개발 본격화…2027년 준공

(김포=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경기도 김포시는 대곶면 신안리 염하강의 무인도인 부래도를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김포시는 도비 40억원, 시비 61억원 등 101억원을 들여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부래도 관광 자원화 사업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만7천㎡ 규모의 부래도에는 200m 길이의 출렁다리, 진입 광장과 둘레길, 쉼터 등이 조성된다.

김포시는 공사 완료 후에는 자연 속 음악회, 숲속 도서, 철새·습지 탐방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운영하며 부래도를 체류형 복합 문화 섬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군사적·지리적 특수성으로 수십년간 일반인 출입이 제한됐던 부래도가 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해 김포의 대표 생태·문화 복합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인위적 개발을 최소화하고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휴식·생태체험·교육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부래도는 애기봉, 대명항과 함께 김포의 대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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