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역사자료 AI로 한번에 검색한다…통합체계 시범검증

국가기록원·국사편찬위 맞손…AI가 기관별 자료 찾아 결과·출처 종합

차민지

| 2026-09-18 16:00:02

▲ 범국가 통합활용 서비스 목표모델 [국가기록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국가기록과 역사 자료를 한곳에 모으지 않고도 인공지능(AI)이 여러 기관의 자료를 찾아 검색 결과와 출처를 한번에 제공하는 통합검색 체계 구축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8일 국사편찬위원회와 기록정보와 역사 자료의 연계·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범국가 기록정보 통합활용체계' 시범검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축적한 인공지능(AI) 활용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기록원의 기록정보와 국사편찬위원회의 역사 자료를 연계하고 공동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를 계기로 국가기록원이 연구·설계 중인 '범국가 기록정보 통합활용체계'의 적용 가능성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이 체계는 모든 자료를 한곳에 모으는 대신 기관별 데이터와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질문에 맞춰 관련 기관의 자료를 찾아 검색 결과를 종합하고 출처와 원문 위치까지 안내하는 방식이다.

국가기록원은 이번 실증 결과를 토대로 기록·지식자원을 보유한 다양한 공공·민간 기관으로 연계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후속 구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기록물 평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전문가가 국가기록원 기록물 평가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향후 관련 시행령 개정 때 이를 명문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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