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 2026-06-11 16:03:23
속초 실향민축제·강릉단오제서 월드컵 한국전 거리 응원
12일 체코전 시작으로 멕시코·남아공전 지역 축제장서 단체 응원
(강릉·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동해안 지역 축제장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경기의 거리 응원 무대로 활용된다.
속초시는 오는 12∼13일 이틀간 조양동 엑스포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실향민문화축제' 현장에서 대한민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체코 전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이번 중계방송은 축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소통하는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중계권을 보유한 방송사와 협의를 거쳐 행사 당일 정식 송출권을 확보했다.
경기 당일이자 축제 첫날인 12일 오전 11시부터 엑스포 잔디광장 주 무대에 설치한 대형화면을 통해 송출한다.
축제장을 방문한 일반 시민과 관광객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며 응원할 수 있다.
향후 예정된 멕시코 전(6월 19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전(6월 25일 오전 10시) 등은 선셋 시네마가 진행되는 금호동 속초항 친수공원에서 중계하기 위해 방송사와 협의하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분단의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대표 도시인 속초에서 실향민문화축제와 월드컵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결합해 더욱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엑스포 잔디광장에 모여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고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는 15∼22일 '풀리니, 단오다'를 주제로 강릉 남대천 단오장 일원에서 열리는 단오제에서도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19일 단오장 주 무대인 수리 마당에서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동찬 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강릉단오제는 '풀리니, 단오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방문객들의 지친 일상에 따뜻한 치유와 활력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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