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열기 고조'

'움프의 카페투어·UMFF랑 모여, 보자!' 통해 일상 공간이 영화관으로

장영은

| 2026-07-14 15:59:32

▲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에 열기 고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에 열기 고조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공식포스터 공개 (울산=연합뉴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일 제11회 영화제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포스터는 영화제가 새로운 10년을 향해 나아가며 제시한 핵심 키워드인 '도전'(Challenge)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2026.7.1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young@yna.co.kr
▲ 2025년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시상식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지난해 9월 30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린 국내 유일 국제산악영화제인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폐막식에서 국제경쟁 시상식이 진행됐다. 2025.9.30 young@yna.co.kr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전 프로그램으로 '열기 고조'

'움프의 카페투어·UMFF랑 모여, 보자!' 통해 일상 공간이 영화관으로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제11회 영화제를 앞두고 진행하는 사전 상영 프로그램 '움프의 카페투어'와 'UMFF랑 모여, 보자!'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영화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이 있는 일상으로 찾아가 산과 자연, 인간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지향점을 실현하며 올해 영화제 축제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이어진 '움프의 카페투어'는 LAS 2023, 나인힐 베이커리, 미지의, 카페 투칸, 작은정원 등 울주군 지역 카페와의 협업으로 마련됐다.

상영회는 각 공간에 맞춰 '소리의 파장', '동물과 함께', '낯선 곳에서의 탐험과 성장', '아름다운 순간',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라는 콘셉트 아래 역대 엄선작들로 채워졌다.

이를 통해 평소 영화제를 낯설어하거나 접할 기회가 적었던 관객까지 한데 어우러지는 장이 됐다.

세대와 취향을 넘어 한 공간에 모인 관객들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공유했다.

'타이키' 상영에는 영화 속 주인공 또래로 이루어진 라뮤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함께해 관객에게 울림을 주었다.

장비 없이 요세미티의 엘 캐피탄 벽을 맨손으로 오르는 클라이머 도전을 담은 영화 '프리 솔로' 관람 현장에서는 주인공이 마침내 등반에 성공하는 극적인 순간에 관객이 함께 환호하며 손뼉을 쳤다.

'움프의 카페투어'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열린 이벤트라면,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UMFF랑 모여, 보자!'는 지역 커뮤니티를 깊숙이 파고든다.

크로스핏 튠에서는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하는 아버지의 부성을 담은 다큐멘터리 '세상 끝까지, 470km'가 운동 크루들 심장을 뛰게 했다.

하이볼클럽 논비리에서는 일본의 전설적 클라이머 다니구치 케이에 대한 애도를 담은 작품 '다니구치 케이의 선물'이 일본어 회화 동아리 구성원들 흥미를 끌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영화감상동아리 '본'은 개발 예고 앞에서 삶을 쟁취하고자 하는 이야기 '사바나와 산'을 관람하며 과학과 주거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총 4회 중 오는 22일 '세르파파'에서 열릴 1회 상영만 남았다.

사전 프로그램 열기를 이어받아, 올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치유와 강력한 동기부여, 액티브한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울산광역시 울주군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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