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개막뒤 콘텐츠비용 7억 추경…"준비부실" 지적

박철홍

| 2026-09-16 15:39:40

▲ 바다 건너 섬 마주한 여수세계섬박람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이미 개막한 뒤 관람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행사비 7억원이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돼 사전 준비가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농수산위원회의 농수산본부·해양수산과학원 소관 제1회 추경안 심사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콘텐츠 행사비 7억원의 뒤늦은 편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 행사가 이미 개최된 상태에서 콘텐츠 행사비 7억원을 추경으로 요구한 것은 준비 부실을 드러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통상 행사에 필요한 콘텐츠와 소요 예산을 사전에 확정해 본예산 등에 반영해야 한다는 점에서, 행사가 시작된 뒤 추가 예산을 편성하는 방식이 적절한지를 두고도 질타가 이어졌다.

이에 대해 통합시 측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기존 콘텐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심사에서는 해양수산과학원 기술지도선 운영비도 당초 편성액보다 추경 증액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예산 수요 예측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해양수산과학원 측은 고흥지원 선박 운항이 늘어난 데다 중동 사태에 따른 유류비 상승으로 운영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하고 향후 예산 편성 과정에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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