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미술의 장…하동서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 10월 개막

박정헌

| 2026-09-28 15:54:55

▲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기후위기와 기술가속 시대에 예술의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생태 미술 축제 '2026 지리산국제환경비엔날레'가 내달 1일 경남 하동군에서 막을 올린다.

28일 하동군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지리산현대미술관, 메타버스 전시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생성하고 머무르고 돌아간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외 작가 84명이 참여해 동시대 시각예술과 대지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2026 별천지 하동 대지예술제'도 펼쳐진다.

올해 행사에서는 민간 주최 비엔날레 중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국가관'이 처음 문을 연다.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의 후원으로 조성된 330㎡ 규모 전시장에서는 이탈리아 작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이탈리아의 일기: 계시와 그림자' 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밖에도 집단적 기억과 문화적 문법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예술의 매개가 될 수 있는지 탐구하는 AI 아트·영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성수 지리산아트팜 학장은 "기후위기와 기술가속의 시대에 예술이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문명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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