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재
| 2026-09-16 15:29:36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서산시는 1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 달 9∼11일 서산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올해 축제는 '해미 유니버스 : 1421, 시간의 문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태종과 세종의 '강무'(講武)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몰입형 역사축제로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각자 휴대전화에서 조선시대 백성이 된다는 설정의 'QR 호패'를 이용해 문·무과 시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를 연출한 이정민 감독은 "역사를 글로 읽거나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성문을 통과하는 순간 1421년으로 들어간다는 설정 아래 게임과 스토리텔링,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몰입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충청권 23개 시·군의 연대를 상징하는 '각자성석'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해미읍성 성벽에 남아 있는 각자성석을 모티브로 지역 간 협력과 역사적 의미를 표현한다.
600년 역사를 음식으로 풀어낸 다이닝 프로그램 '해미성찬 팔폭'(海美城饌 八幅)을 비롯해 '해미 디펜스 로드', 드론라이팅쇼, 미디어 파사드 등 전통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로컬100'에 선정됐으며 2024∼2025년 충남 일품 축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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