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강릉선 KTX-이음 무정차 운행 종료 등 열차 운행조정

유의주

| 2022-09-01 15:51:05

▲ KTX-이음 열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10월부터 강릉선 KTX-이음 무정차 운행 종료 등 열차 운행조정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다음 달부터 일부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31일부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말에만 시범 운영한 강릉선 KTX-이음 증편과 무정차 운행은 종료된다.

무정차 열차는 주말에만 4회(상행 2·하행 2회) 운행했으며, 지난 한 달간 1만2천962명(하루 1천440명)이 이용했다.

시범운영 전과 비교하면 열차당 이용객은 7.5%, 매출액은 32.1% 늘어나 무정차 열차의 수익구조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강릉선 이용객도 7월과 비교해 11.6% 늘어난 하루 2만763명을 기록했다.

가을에 접어드는 이달부터는 강릉선 이용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시범운영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제천∼동해로 운행구간을 변경한 태백선 무궁화호 2회도 청량리∼동해로 재조정된다.

코레일은 시범운영 종료 후 이용실적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내년 여름 재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남고속선 하자보수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현재 오송∼익산 1곳인 서행구간을 익산∼광주송정까지 2곳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호남선과 전라선 KTX 운행 시간이 평균 3분가량 늘어난다.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에는 공급 좌석 확대를 위해 임시열차를 총 40회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누리집(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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