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은
| 2026-08-18 15:52:39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오는 9월 18일 개막을 앞두고 페스티벌 프로그램인 '자연에서 노래하다' 부문을 18일 소개했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단순히 스크린 속 영화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객이 자연 속에서 온종일 머물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혼자만의 휴식을 찾아온 관객부터 연인, 친구,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까지 누구나 영화와 음악, 체험을 소풍처럼 즐길 수 있는 라인업이 매시간 펼쳐진다.
축제의 포문과 피날레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아티스트들이 책임진다.
9월 18일 개막식에서는 주빈국 '올해의 산'으로 초대된 슬로베니아 피아니스트 '보우레인'의 오프닝 공연이 관객을 환영한다.
이어 개막작 'K2: 그림자를 따라서' 상영 후, 홍경민·조영수·김준현·전인혁·조정민의 프로젝트 밴드 '아묻따밴드'가 개막 공연을 펼친다.
이어 9월 22일 폐막식에서는 여든아홉 살 노인이 청춘의 영혼을 갖고 떠나는 모험 '여전히 항해 중'을 폐막작으로 상영한 뒤, 가수 이찬원이 폐막 공연을 맡아 축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한다.
올해도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인기 프로그램, 화제작 상영에 대세 음악가의 라이브를 더한 '영화+공연'이 준비된다.
청춘의 고뇌와 도약을 그린 영화 '내일의 민재' 상영 후에는 록씬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밴드 '신인류'와 '까치산'이 청춘의 시간을 노래한다.
세계 정상급 화이트워터 카약커의 도전을 그린 '마리안의 마지막 도전' 뒤에는 싱어송라이터 송소희가 독보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와 더불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여러 해 합을 맞춰온 '진수영시네마앙상블'은 버스터 키튼의 명작 '손님 접대법'에 맞춰 생생한 라이브 연주를 펼친다.
또 영화제가 열리는 울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곳곳에서는 울산 현지 아티스트들과 이색 공연자들이 참여하는 풍성한 거리공연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 '움프멘터리'(UMFFmentary) 작품 '좋아서 가는 길' 주인공으로 특별한 인연을 맺은 울산 대표 싱어송라이터 길기판과, 울산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자작곡을 연주하는 '홍진표 트리오' 등 로컬 음악가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홍진표 트리오를 이끄는 재즈 피아니스트 홍진표는 올해 '움프멘터리' 작품 '반야의 시간' 공동 감독으로도 영화제를 찾는다.
움프멘터리는 영화제 측이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지역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마임, 참여형 거리극, 비눗방울 쇼부터 코미디 서커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볼거리가 다양한 시간대별로 준비된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개최되며, 세부 공연 시간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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