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위] 회의장 앞 시민단체, 개발 반대 목소리 잇따라

손형주

| 2026-07-22 15:49:04

▲ 벡스코서 울려 퍼진 갯벌 보전 목소리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광장에서 전북특별자치도 환경단체와 어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6.7.22 sbkang@yna.co.kr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앞에서 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환경운동연합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벡스코 광장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을 훼손하는 노을대교 건설 중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번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가 논의되는 역사적인 시점에, 국내에서는 세계자연유산의 핵심 생태계를 파괴하는 반환경적인 토목 개발이 강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창갯벌을 관통하는 노을대교 건설 중단 또는 대안 검토 요구, 철새 이동 경로를 단절하는 새만금신공항 건설 백지화 등을 요구했다.

새만금신공항 백지화 공동행동은 수라 갯벌 습지 보호지역 지정 촉구 홍보활동을 벡스코 일대에서 펼치고 있다.

이들은 한국의 갯벌 3단계 등재에 군산 수라갯벌도 포함될 수 있도록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춘천 중도 유적 복원연대도 세계유산위원회 기간 매일 오후 레고렌드 건설로 훼손된 중도 유적 복원을 요구하는 집회를 벡스코 일대에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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