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타트업 잔치'…2023 파워풀 스타트업 페스타 개막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2023 파워풀 스타트업 페스타'가 25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행사는 국내외에서 33개 관련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비롯해 콘퍼런스, 모의 투자대회, 메이커 스페이스, 디자인 씽킹 워크숍, 문화 공연 등이 마련된다.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는 분야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260여명이 본선에서 각축을 벌인다.

특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각 15개팀이 무박 2일간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외국인 분야에서는 독일, 스페인, 인도, 베트남 등 17개국에서 온 40명이 '외국인 시선으로 보는 대구'를 주제로 관광, 음식, 공간, 역사, 예술을 키워드로 하는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개발한다.

이 밖에 청소년 분야에는 대구지역 중·고교 40개팀이 참가해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분야별 우승팀에게는 장관상(기획재정부·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과 대구시장상을 수여하며 총 4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시제품 제작,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참가 등 특전도 준다.

행사장 야외무대에서는 시민들이 가상머니를 활용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시민 모의투자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이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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