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아름
| 2026-07-09 15:46:34
화엄사 '모기장 영화 음악회' 내달 8일 구례서 개최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한여름 밤 천년고찰 야외 음악무대인'제6회 화엄사 모기장 영화음악회'가 다음달 8일 전남광주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 경내에서 열린다.
올해는 '별빛에 눕다, 바람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별빛 아래 펼쳐진 모기장 객석에서 산바람, 반딧불이 어우러지는 뮤지컬 갈라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뮤지컬계의 신사'로 불리는 이건명 배우가 사회를 맡았다.
뮤지컬 배우 리사·김신의·백주연·최지이 등이 출연하며 김주연 음악감독이 음악을 맡아 100분간 무대를 채운다.
디즈니 작품 속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시작으로 'Circle of Life', '바람의 빛깔', 'A Whole New World', 'Memory', 'My Heart Will Go On', '걱정 말아요 그대' 등 영화와 뮤지컬 명곡들을 잇달아 공연한다.
관람 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화엄사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종 관람자는 오는 30일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모기장 객석 200명과 일반 의자 객석 A석·B석 각 100명, C석 현장석 50명을 선정한다.
올해 음악회는 관람객들이 1인당 1만원을 자유 의사로 기부해 조성된 기금을 구례의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단체에 전달하는 '현장 참여형 행복 나눔 기금' 방식으로 운영된다.
성기홍 화엄사 홍보위원장은 9일 "천년고찰의 밤 별빛과 반딧불, 바람,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구례를 대표하는 여름 문화 브랜드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엄사 주지인 우석 스님은 "공연 관람과 더불어 나눔과 자비를 함께 실천함으로써 더 큰 행복과 따뜻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화엄사의 역사성과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문화 공양의 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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