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인
| 2026-08-02 15:42:28
(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국내 대표 록 음악 축제인 '202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3일간 15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국내외 유명 록 밴드의 공연을 즐긴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6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행사는 'RE:BOOT'(리부트·재시작)를 슬로건으로 공연 콘텐츠와 관람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영국 트립 합(Trip Hop)의 전설인 매시브 어택(MASSIVE ATTACK), 미국 얼터너티브 록의 상징인 픽시즈(PIXIES), 글로벌 사운드로 사랑받는 크루앙빈(KHRUANGBIN), 혁오, 이승윤 등 국내외 66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 외에도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형 쿨존(Cool Zone)에서 라디오 방송을 운영해 공연 대기 시간에도 관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입장 동선을 2곳으로 나눠 무더위 속 장시간 대기 문제를 개선하고 입장과 퇴장 동선을 구분해 관람객 이동 편의를 높였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을 새롭게 운영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도입해 GPS 기반 행사장 지도를 제공하고 실시간 혼잡도, 입·퇴장 구역과 동선, 공연 시작 알림, 타임 테이블, 주요 공지사항 등 관람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폭염에 대비해 의료 부스를 확대 운영하고 의료진을 상시 배치해 응급상황 발생 시 가장 가까운 의료부스에서 1차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병원 이송이 필요한 관람객은 행사장 인근에 상시 대기한 구급차를 통해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가 치러진 사흘간(2일 오후 2시 기준) 관람객 6명과 입점업체 관계자 1명 등 7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로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 상권에 관람객이 몰리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펜타포트를 찾아주신 15만 관객들의 성원과 지역 주민의 협조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음악 교류를 확대하고 관객 중심의 운영을 더욱 강화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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