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민우
| 2026-08-18 15:44:58
(전남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인 18일 전남광주에서 추모 행사가 잇달아 열렸다.
이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광주교육감, 강성휘 목포시장, 이형완 목포시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열렸다.
김선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부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추모식은 헌화와 추모사, 문안나 소프라노의 추모 공연 순이다.
추모식에 이어 김 전 대통령의 망명일기와 기록물을 주제로 '내면의 기록' 특별전이 개막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뒤 추모와 평화의 메시지를 남기는 기록 세리머니를 펼치며 김 전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되새겼다.
이날 오후에는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 주관으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모식과 추모공연이 열린다.
추모식은 민형배 시장, 문기전 김대중광주추모사업회장,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해 고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추모의 뜻을 전한다.
추모식에 이어 추모 연극인 '사형수 김대중'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은 1980년 5월 17일 김대중 대통령이 체포된 순간부터 1982년 12월 미국 망명길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옥중생활과 고뇌를 무대 위에 담았다.
민형배 시장은 "김대중 대통령께서 호남에 대한 차별을 대한민국이 바로잡아야 할 정의와 평등의 문제로 끌어올리고 지방자치의 길을 열었다"며 "정의롭게 살아온 사람들이 잘사는 전남광주, 압도적 성장이 시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는 전남광주를 320만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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