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종
| 2026-04-30 15:43:31
함평나비축제 추억공작소, 60∼70년대 감성 재현 인기
(함평=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제28회 함평나비대축제에서 향수를 자극하는 추억공작소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축제장인 함평엑스포공원 내 자리한 추억공작소는 1960∼70년대 생활상을 재현한 조형물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 내부에 승객 2명이 열차에 탑승한 모습을 연출했고, 외부에는 이들을 배웅하는 모녀상을 배치해 당시의 정겨운 이별 장면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추억공작소 내부 전시실에는 옛 함평국민학교 교실을 재현해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대합실에는 남녀 고등학생이 의자에 앉아 기차를 기다리는 장면을 구성해 과거 일상의 한 장면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공간 곳곳에 배치된 인물 조형물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르며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새 볼거리로 떠오른 추억공작소에는 부모와 자녀, 부부, 오랜 친구 등 여러 세대가 어우러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억의 장소를 재현해놓은 공간 속에서 옛 기억을 나누며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자녀와 손잡고 추억공작소를 찾은 60·70년대생 부모들은 생생하게 재현된 추억의 열차, 교실을 둘러보며 추억에 잠긴다.
자녀들은 부모의 옛 이야기를 들으며 사진 속에 추억을 남겼다.
추억공작소를 방문한 한 부모는 "어릴 적 기억이 떠올라 반갑다"며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라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30일 "추억공작소는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어린이와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공간"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형 전시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평나비대축제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함평군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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