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서 요가·물멍…춘천서 '가장 느린 축제' 19일 개최

이틀간 서면 호수별빛 페스타…축제 첫날 의암호변 드론쇼

이상학

| 2026-09-15 15:39:38

▲ 지난달 열린 춘천 드론라이트쇼 [연합뉴스 자료사진]
▲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 [강원정보문화진흥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서면 호수별빛 페스타 포스터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춘천 의암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의암호를 바라보며 요가와 명상, 산책 등을 즐기는 이색적인 '쉼 축제'를 마련한다.

춘천시는 19∼20일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춘천문학공원 일대에서 '2026 서면 호수별빛 페스타'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나를 쉬게 하는 가장 느린 축제, 쉼을 경험하는 이틀'을 주제로 빠르게 보고 즐기는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체류형 웰니스 행사로 열린다.

행사장은 몸을 움직이는 '에너지존'과 자연 속에서 머무는 '슬로우존'으로 나눠 운영한다.

에너지존에서는 의암호를 바라보며 즐기는 호수요가와 웰니스 체험, 호수마켓을 운영하고 슬로우존에서는 호흡명상과 싱잉볼, 차와 향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장 옆 의암호를 바라보며 가만히 머무는 '물멍쉼터'와 자연·쉼을 주제로 한 책 50여권을 갖춘 북라운지를 마련한다.

헤드셋으로 자연의 소리와 힐링 사운드를 듣는 '자연음 헤드셋'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춘천문학공원까지 자연해설을 들으며 걷는 '슬슬슬 워크'도 열린다.

산책에는 피크닉과 디톡스 워터 만들기, 버스킹 공연 등을 연계한다.

지역 주민과 생산자가 참여하는 호수마켓도 마련한다.

서면 농가와 식문화 브랜드 등 12개 팀이 참여하는 농부시장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0개 팀이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특히 축제 첫날 오후 8시에는 의암호 밤하늘을 배경으로 드론 라이트쇼를 펼친다.

정미경 관광정책과장은 "많은 것을 보고 즐기기보다 의암호의 자연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만의 속도로 쉬어보는 데 초점을 맞춘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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