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수박, 이틀간 4천100통 다 팔렸네…판매행사 조기 마감

수박축제 취소, 드라이브 스루 판매 인기…"우수한 품질, 시민 공감"

김선경

| 2022-05-06 15:41:16

▲ 창원수박 드라이브 스루 판매 [창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수박, 이틀간 4천100통 다 팔렸네…판매행사 조기 마감

수박축제 취소, 드라이브 스루 판매 인기…"우수한 품질, 시민 공감"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5월 대표 농산물 축제인 '제29회 창원수박축제'를 대체해 지난 5일부터 연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가 이틀만인 6일 조기 마감됐다고 밝혔다.

시는 대산면 대산농협 경제사업소에서 당초 8일까지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날까지 준비한 수박 4천100통이 모두 팔려 행사를 종료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속에서 치솟는 소비자 물가로 힘들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수박을 판매했다.

시는 시 농산물 대표 온라인몰인 창원몰을 활용해 사전 주문을 받은 데다 TV 매체를 활용해 창원수박 우수성을 홍보한 결과 완판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정의일 수박축제 위원장은 "제29회 축제는 취소됐지만 드라이브 스루 판매로 창원수박의 우수성에 대해 많은 시민이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농민 모두가 만족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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