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선욱, 3인 3색 음악 담은 리사이틀 개최

5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임동근

| 2022-03-14 15: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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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선욱, 3인 3색 음악 담은 리사이틀 개최

5월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슈베르트, 알베니즈, 리스트 등 3인 3색 음악을 선사하는 리사이틀을 5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14일 공연기획사 빈체로에 따르면 이번 무대의 시작은 슈베르트, 끝은 리스트가 장식한다. 슈베르트 네 개의 즉흥곡과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는 피아노 단 한 대만을 위해 만든 곡임에도 두 작곡가의 본질이 명료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두 곡 사이에는 스페인 작곡가 알베니즈의 '이베리아' 모음곡 2권이 연주된다. 공연의 키워드를 '자유로움'이라고 밝힌 김선욱은 스페인의 이국적인 색채와 자유로움을 극대화해 들려줄 예정이다.

김선욱 리사이틀은 5월 18일 마포아트센터, 이튿날 남한산성아트홀에서도 만날 수 있다.

김선욱은 2008년 유럽 최대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한국 클래식 아티스트로는 정명훈, 조수미, 장한나에 이어 네 번째로 전속계약하며 주목받았다.

지휘자로도 활동하는 그는 지난해 1월 KBS교향악단과 지휘자 데뷔 무대를, 10월 영국 본머스 심포니와 유럽 데뷔 무대를 가졌다. 오는 7월에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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