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 '고구려 통사' 시리즈 완간…12일 학술회의

김예나

| 2024-12-09 13:22:16

▲ '고구려 통사' 시리즈 [동북아역사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북아역사재단, '고구려 통사' 시리즈 완간…12일 학술회의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동북아역사재단은 고구려 역사를 연구한 성과를 집대성한 '고구려 통사' 시리즈를 완간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부터 집필을 시작한 고구려 통사는 총 10권으로 구성돼 있다.

시대별 특징과 고고 자료를 고려해 전기, 중기, 후기, 고고, 총론으로 구분했다.

재단 측은 "관련 연구자가 책임지고 특정 장이나 절을 집필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기획위원회가 논의를 거쳐 구성한 내용과 기준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시리즈 완간을 기념하는 학술회의를 12일 열 예정이다.

삼국시대 역사를 정리한 '삼국사기'(三國史記) 기록을 토대로 한 고구려사 연구의 방향과 방법론을 짚고 주요 연구 쟁점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재단 관계자는 "그간 알지 못했던 고구려의 새로운 모습을 살피고, 고구려사의 주요 맥락과 과제에 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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