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속 장면이 눈앞에"…관광공사, 체험 전시관 운영(종합)

11월19일까지 하이커그라운드서 운영…하루에 내외국인 1천명 방문

이상서

| 2026-09-21 15:38:39

▲ K-드라마를 만나는 특별한 전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드라마 체험 전시'를 찾은 외국인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40여 개 작품의 명대사 및 명장면과 촬영 소품, 촬영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26.9.21 jin90@yna.co.kr
▲ K드라마 오브제에 담긴 이야기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드라마 체험 전시'를 찾은 외국인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40여 개 작품의 명대사 및 명장면과 촬영 소품, 촬영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26.9.21 jin90@yna.co.kr
▲ K-드라마의 세계로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K-드라마 체험 전시'를 찾은 외국인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40여 개 작품의 명대사 및 명장면과 촬영 소품, 촬영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26.9.21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K-드라마 체험 전시'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장면이 여행지가 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국내외 K-드라마 팬이 드라마 속 콘텐츠를 경험하고 한국 여행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전시에서는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사랑의 불시착', '유미의 세포들', '눈물의 여왕' 등 40여개 작품의 명대사 및 명장면과 촬영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입구는 드라마 '호텔델루나'에서 나온 접수대를 본떠서 만들었고, 드라마 촬영 지역에 대한 여행 정보를 안내하는 코너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간 이동 통로인 '빨간 문'과 유사하게 구성했다.

또 드라마에서 실제로 쓰인 의상과 소품을 감상하고, 유명 원본 사운드트랙(OST)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관람객이 드라마 속 대사를 직접 타이핑해 나만의 대본을 완성하고, 명대사·명장면 엽서와 소품 스티커를 수집할 기회도 제공했다.

전시를 관람하며 수집한 아이템을 키오스크에 인식하면 관람객의 취향을 분석해 맞춤형 지방 도시 여행코스를 추천하고, 여행 정보를 담은 티켓도 준다.

이날 전시장을 찾은 튀르키예 출신의 베이자 씨는 "머릿속에서만 그려왔던 환상을 화면에서 구현하는 것이 K-드라마의 매력"이라며 "대사를 직접 타이핑하는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내가 작가가 돼서 대본을 완성하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개막일인 지난 18일부터 전날까지 하루 평균 1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 단체나 개인으로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내국인보다 좀 더 많았다고 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전시와 연계한 여행상품 기획전을 통해 K-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지방 도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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