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리랑' 100년 울림 품고 미래로…정선아리랑제 내달 개막

대합창·퍼레이드·댄스 경연 등 11개 부문 114개 프로그램 풍성

박영서

| 2026-09-28 15:39:39

▲ 제50회 정선아리랑제 모습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선아리랑 대합창 [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에서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10월 1∼4일 정선공설운동장과 아리랑센터, 아리샘터, 아라리공원 등 정선읍 일원에서 열린다.

28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축제 주제는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이다.

올해는 나운규의 영화 '아리랑'이 처음 공개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1926년 10월 1일 세상에 첫선을 보인 아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정선아리랑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축제로 펼쳐진다.

첫날에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 선포식과 아리랑 대합창으로 축제의 막을 올린다.

밤에는 드론 쇼와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수놓는다.

축제 기간 공연과 경연, 주민참여, 체험 등 11개 부문 114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가, 셋째 날에는 정선읍 시가지를 무대로 한 아리랑 퍼레이드와 A-팝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져 정선아리랑에 젊고 역동적인 매력을 더한다.

같은 날 오후 3시 아리샘터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도시 정선'을 주제로 제51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다.

공설운동장 일원에는 정선아리랑 주제관도 마련돼 역사와 노랫말, 지난 50년간 축제가 걸어온 모습을 사진과 영상 등으로 만날 수 있다.

먹거리도 풍성하다.

축제장에는 45개 업소가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143곳이 운영된다.

최종수 이사장은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영화 아리랑 100년과 지난 50년의 축제 역사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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