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정읍] '아흔아홉 칸' 김명관 고택에 내려앉은 봄

김동철

| 2026-04-23 15:35:47

▲ '아흔아홉 칸' 김명관 고택에 내려앉은 봄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아흔아홉 칸' 김명관 고택에 내려앉은 봄 [정읍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픽! 정읍] '아흔아홉 칸' 김명관 고택에 내려앉은 봄

(정읍=연합뉴스) 23일 전북 정읍시 산외면에 있는 국가민속문화유산 '김명관 고택'에 봄꽃이 만개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 시대 상류층의 대표적인 주택인 김명관 고택은 김동수의 6대조인 김명관이 1784년(정조 8년)에 건립했다.

창하산을 배경으로 동진강 상류가 흐르는 배산임수 터에 자리 잡은 이 고택은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아흔아홉 칸 집'의 고즈넉한 풍경으로 유명하다.

바깥 행랑채의 솟을대문 안으로는 사랑채가 있고, 안쪽 대문을 들어서면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대칭을 이룬 안채가 자리해 전통 건축의 미학을 보여준다. 현재 국가민속문화재 제26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정읍시는 고택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오는 5월 7일까지 마당 토질 개선 및 배수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김명관 고택은 건축적 가치는 물론 계절마다 다른 멋을 보여주는 명소"라며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전통문화의 정취를 느끼며 여유로운 봄날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 김동철 기자, 사진 = 정읍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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