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최대' 강진 4·4 독립 만세운동 기념식 거행

조근영

| 2022-04-04 15:36:07

▲ 강진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식 [강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 강진 4·4 독립운동 기념식 [강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최초·최대' 강진 4·4 독립 만세운동 기념식 거행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문화원이 주관한 강진 4·4 독립만세 기념식이 남포마을 3·1운동 기념탑 앞에서 4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승옥 강진군수 및 기관 단체장 50여 명만 참석했다.

독립열사 소개, 참배·헌화식, 4·4 만세 운동사 낭독, 만세삼창 등으로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뜻을 기렸다.

강진 4·4 독립 만세운동은 전남지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다.

암울한 시대에 군민들이 가족과 후손들에게 나라를 되찾아주겠다는 일념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친 역사적인 사건이다.

강진군은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남포마을 3·1운동 기념탑 앞에서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기념사에서 "강진 4·4 독립 만세운동은 오늘날 강진군민들 모두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이 지역의 역사이자, 자랑거리이다"며 "강진 4.4 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며 군민의 화합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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