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수도권 관광객 대상 광역시티투어 운영

두타연·펀치볼 둘레길 구간…서울시청까지 버스 운행

양지웅

| 2022-09-14 15:39:19

▲ 양구 펀치볼 둘레길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두타연 폭포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군, 수도권 관광객 대상 광역시티투어 운영

두타연·펀치볼 둘레길 구간…서울시청까지 버스 운행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에서 출발해 두타연, 펀치볼 등 양구 곳곳을 둘러보는 광역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평화의길 두타연 구간은 12월까지 운영하며, 매 차례 관광객 30여 명 규모로 서울시청에서 출발해 두타연을 둘러본 뒤 식사와 요가체험 등 프로그램 후 중앙시장을 거쳐 다시 서울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두타연은 6·25전쟁 이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던 생태계의 보고로서 계곡을 따라 투명한 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비경을 자랑한다.

펀치볼 둘레길 구간은 내년 6월까지 운영하며, 매 차례 관광객 30여 명 규모로 서울시청에서 출발해 펀치볼 둘레길을 트래킹한 뒤 해안야생화공원, 카페, 중앙시장을 거쳐 서울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펀치볼 둘레길은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잘 보존된 깨끗하고 쾌적한 숲길로, 숲 해설사가 동행한다.

광역시티투어 프로그램은 출발지인 서울에서부터 관광객을 안내해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발굴을 지속해 방문객 입소문을 타고 다시 찾는 양구를 만들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