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민우
| 2022-06-16 15:39:39
5월 말까지 여수 찾은 관광객 407만명…전년보다 20% 늘어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올해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여수시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방문객은 407만명으로 지난해 339만명에 비해 68만명이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지난달 단체 방문객이 4월보다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여행 심리가 크게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관광데이터랩 빅데이터 통계에서도 여수시 방문객 소비지출액이 지난해 대비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관광 성수기인 7∼8월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여수 밤바다에서 펼쳐지는 '낭만버스킹'은 지난달부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주요 관광지에서 열리고 있다.
7월에는 '제56회 거북선축제'가 열리고 '여수 밤바다 불꽃축제', '남도 음식문화큰잔치', '동동북축제' 등 축제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7월 22∼31일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여수시 일원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와 부대행사도 열린다.
여수시는 관광객과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한 관광종합대책반을 10월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관광지 질서유지와 환경 정비, 방역관리에 기간제 근로자 40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여행수요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 도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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